삼형제 싸움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4살 6살 9살 삼형제인데 하루에 최소 열 번은 싸워요. 장난감 뺏기, 형이 때리기, 동생이 울기의 무한반복이에요. 둘째가 특히 문제인데 형한테는 대들고 동생한테는 폭군이에요. 남편은 출장이 잦아서 거의 혼자 감당하는데 어제는 진짜 소리를 질렀어요. 소리 지르고 나서 죄책감에 잠을 못 잤어요. 삼형제 키우시는 분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댓글 8
두 형제도 힘든데 세 형제라니... 진짜 존경해요. 저도 형제 싸움에 매일 지치는데요, 규칙 정해놓는 게 그나마 효과있었어요. 때리면 무조건 5분 타임아웃 이런 식으로요.
오 삼형제맘이시구나 ㅋㅋ 저도 둘인데 매일 전쟁인데 셋이면... 일단 엄마 멘탈 챙기는 게 최우선이에요. 남편분 출장 없는 날에는 아이들 맡기고 혼자만의 시간 꼭 가지세요.
소리 지른 거 자책하지 마세요. 그 상황에서 안 지르는 사람이 어딨어요. 중요한 건 그 다음이에요. 나중에 아이들한테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소리 질렀어, 미안해" 하고 솔직하게 말해주면 돼요.
둘째가 샌드위치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거예요. 둘째만의 시간을 따로 만들어주시면 좀 나아질 수 있어요. 형 동생 없이 엄마랑 둘이만 있는 시간이요.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울었어요 ㅠㅠ 둘째한테 신경을 더 써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진짜로.
형제 싸움은 사실 사회성 배우는 과정이기도 해요. 너무 개입하지 않고 위험하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하게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물론 체력은 필요하지만요 ㅋㅋ
우리 10살도 아직 동생이랑 싸워요 ㅋㅋ 끝이 없어요. 근데 커가면서 점점 나아지긴 하더라고요. 조금만 버텨요!!
혼자 감당하시는 거 정말 대단해요. 가끔은 싸우라고 놔두고 이어폰 끼고 5분만 쉬세요. 엄마도 쉬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