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친구들한테 따돌림 당하는 것 같아요
초등 2학년인데 방과 후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친구 이야기를 안 해요. 지난주에 누가 먼저 얘기해줬는지 물어봤더니 모르겠다고 했어요. 직접 물어보기가 무섭고, 학교에 연락하기도 애매하고.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아들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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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인데 방과 후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친구 이야기를 안 해요. 지난주에 누가 먼저 얘기해줬는지 물어봤더니 모르겠다고 했어요. 직접 물어보기가 무섭고, 학교에 연락하기도 애매하고.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8살인데 거짓말하다가 들키면 더 큰 거짓말로 덮어요. 숙제 했어 → 들키면 다 했는데 잠깐 빠뜨린 게 있어 → 또 들키면 선생님이 오늘 해도 된다고 했어. 이렇게 쌓여가는 거짓말을 어떻게 멈춰야 할지.
여러 번 시도해보고 정리한 것들이에요. 잘 되는 상황: 자동차 안 (서로 눈 안 마주침, 밀폐 공간). 산책 중 (나란히 걸으면서, 목적지 없이). 자기 전 불 끄고 (어둠 속에서 덜 긴장). 밥 먹을 때 (뭔가 하면서 하는 대화). 안 되는 상황: 눈 마주치고 앉아서 얘기하자 할 때. 뭔가 잘못한 직후. 피곤하거나 배고픈 상태. 핵심: 대화는 타이밍이에요. 장소와 상황을 골라요.
초등 2학년인데 오늘 친구랑 싸우고 왔어요. 이유 물어보니 자기가 먼저 맞았대요. 선생님한테 연락이 없는 걸 보면 그냥 넘어간 것 같은데. 아이한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참아야 한다고 해야 하나 맞서야 한다고 해야 하나.
아들(11)이 엄마는 나 커서 뭐 했으면 좋겠어? 라고 물었어요. 솔직하게 말해줬어요. 하고 싶은 걸 하면 좋겠다. 근데 돈도 벌어야 하잖아. 아들이 한참 생각하더니 게임 만드는 사람 되면 어떨까? 했어요. 그거 좋은데 수학이랑 코딩 배워야 해 했더니 진짜요? 그럼 공부할게요 했어요. 공부하겠다는 말 처음 들어봤어요.
저 두 번이나 놓쳤다가 나중에 알았어요. 국가에서 무료로 해줘요. 검진 시기: 생후 4~6개월 / 9~12개월 / 18~24개월 / 30~36개월 42~48개월 / 54~60개월 / 66~71개월 (6세까지) 예약: 정해진 병원 아무 데나 (소아청소년과) 전화하면 됨. 준비물: 건강보험증 또는 신분증, 문진표 (도착해서 작성) 발달 상태, 키 몸무게, 시력, 청력 다 확인해줘요. 놓치면 그 시기는 다시 못 받으니까 꼭 챙기세요.
언제 개입하고 언제 안 해야 하는지 헷갈려서 소아과 상담 + 책 정리. 개입 안 해도 될 때: - 장난으로 다투다 금방 화해하는 경우 - 일회성 다툼이고 아이가 크게 신경 안 쓰는 경우 - 아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경우 개입해야 할 때: - 지속적으로 특정 아이한테 당하는 경우 (반복성) - 학교 가기 싫다, 배 아프다 신체 증상이 동반될 때 - 아이가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 명확할 때 기준: 일회성인가 반복성인가 + 아이가 혼자 감당 가능한가.
9살인데 가방 챙기기, 숙제 꺼내기, 물병 채우기 전부 제가 해줘야 해요. 안 해주면 그냥 안 해요. 초등 2학년인데 이 정도는 스스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하면 스스로 하게 할 수 있을까요.
몇 년이 지나도 기억나는 날이에요. 비가 오는 날 아들이랑 우산 없이 그냥 맞으며 걸었어요. 처음엔 제가 막으려다가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그냥 같이 맞았어요. 집에 와서 둘이 흠뻑 젖은 채로 엄청 웃었어요. 계획하지 않은 순간이 제일 오래 남아요.
아들(9)이 갑자기 엄마 나 두 살 때 놀이공원 갔던 거 기억해? 했어요. 그때 내가 무서워서 울었는데 엄마가 꼭 안아줬잖아. 두 살이 기억을 하겠냐 했더니 기억나는 거라고 해요. 기억이 맞는지 아닌지보다 그때 안아줬던 게 이 아이한테 남아있다는 게.
아들(6)이 개미를 30분째 보고 있어요. 저는 지루한데 아들은 진지해요. 엄마 이 개미 일하는 거야 라면서 설명해주는데 그 몰입력이 부러워요. 어른은 언제부터 한 가지에 이렇게 집중 못 하게 됐을까.
아들(5):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나: 밥 다 먹으면. 아들: 반만 먹으면? 나: 안 돼 다 먹어야지. 아들: ... 그럼 많이 먹으면? 나: 많이가 얼만데. 아들: 엄마가 정해. 결국 제가 기준을 정하고 아들이 수락하는 구조가 됐는데 이게 아들 전략이었던 것 같아요. 당했다.
의외로 잘못하고 계신 분 많아서 정리. 시럽 스포이드로 정확한 용량 측정 (숟가락은 부정확). 냉장 보관 시럽은 미리 꺼내서 상온으로. 약 먹기 싫어하면 차가운 주스에 섞기 OK (뜨거운 건 안 돼요). 남은 처방약은 다음에 쓰면 안 돼요. 그때 증상에 맞춘 처방이라. 항생제는 다 나아도 처방일수 끝까지 복용.
아들이랑 레고를 많이 해봤는데 연령별로 추천해볼게요. 2~3세: 레고 듀플로 대형 블록 — 삼키기 안전하고 조립 쉬움. 4~5세: 레고 클래식 벽돌상자 —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 창의력 좋음. 6~7세: 레고 시티 시리즈 — 설명서 보고 만드는 재미. 8세 이상: 레고 테크닉 입문 — 기계 구조 이해, 남자아이 완전 빠짐. 개인적으로 4~5세 클래식이 가성비 최고예요. 다른 세트 다 사주기 전에 클래식으로 시작하세요.
작년에 찍은 아들 사진으로 2027 달력 만들었어요. 포토북 사이트에서 쉽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달마다 그 달에 찍은 사진 넣었는데 만들면서 이때 이랬지 하면서 추억 여행 했어요. 15000원 정도 들었는데 조부모님 선물로도 좋아요. 다들 아이 사진 어떻게 활용하세요?
오늘 초등학교 입학식이었어요. 교복은 없지만 새 옷 입히고 가방 매줬는데 아들은 씩씩하게 교실로 들어가더라고요. 안 돌아보고. 저만 교문 앞에서 울었어요 ㅋㅋ 이렇게 크는구나. 어린이집 처음 보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옆에 아빠들도 눈 빨개져 있더라고요. 다들 입학식 때 어떠셨어요?
30분밖에 없는데 이게 이렇게 행복한 거였나. 아메리카노 한 잔이 인생 리셋 버튼.
6살인데 부드러운 것만 먹어요. 밥알이 좀만 질겨도 뱉고 고기는 씹다가 우웩 해요. 과일도 사과만 먹고 바나나는 질감이 싫대요. 편식이라기보다 감각적으로 예민한 것 같아요. 혹시 감각 과민 관련해서 아시는 분 계세요?
마트 앞 뽑기 기계에서 아들이 3번 연속 실패했어요. 300원 날림. 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다음엔 될 거야 이러더라고요. 이 긍정 마인드 어디서 나오는 건지. 저한테 좀 나눠줘.
건우 7살인데 주말마다 어디 가야 하나 고민이에요. 키즈카페는 이제 물려했고, 마트도 질렸고... 근처에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아서요. 경기도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