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준비, 초6 겨울방학에 해야 할 것들 정리해봤어요
큰아들이 내년에 중학교 가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정리해봤어요. 1) 영어: 단어 암기보다 독해 습관. 하루 지문 1개 읽고 모르는 단어 체크. 2) 수학: 중1 방정식 기초 개념만 맛보기. 선행보다 초등 심화 빈틈 채우기. 3) 생활습관: 기상 시간 고정, 스스로 준비물 챙기기. 4) 책: 청소년 소설이나 에세이 읽혀서 언어영역 감 유지. 혹시 빠진 게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
아들 8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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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이 내년에 중학교 가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정리해봤어요. 1) 영어: 단어 암기보다 독해 습관. 하루 지문 1개 읽고 모르는 단어 체크. 2) 수학: 중1 방정식 기초 개념만 맛보기. 선행보다 초등 심화 빈틈 채우기. 3) 생활습관: 기상 시간 고정, 스스로 준비물 챙기기. 4) 책: 청소년 소설이나 에세이 읽혀서 언어영역 감 유지. 혹시 빠진 게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
주변에서 초등 고학년 되면 엄마한테 안 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우리 아들이 지금 9살인데 아직도 학교 갔다 오면 "엄마 보고 싶었어"라고 해요. 언젠가 이 말이 없어지겠구나 싶으니까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늘도 꽉 안아줬어요.
감정코칭 책 읽으면서 화 안 내고 육아하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도 하루에 몇 번씩 목소리 높이게 돼요.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침착하게 공감하고 대화하는 거... 실제로 가능하신 분 있나요? 저만 너무 안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8살 아들이랑 자기 전에 오늘 감사한 것 3가지씩 말하기를 시작한 지 2주 됐어요. 처음엔 "몰라"만 하던 애가 요즘은 "친구랑 축구해서 감사해", "점심밥 맛있어서 감사해" 이런 말을 해요. 작은 거지만 뭔가 달라진 것 같아서 뿌듯해요.
8살 아들이랑 "감정 카드" 게임 한 지 두 달쯤 됐는데 오늘 갑자기 "엄마 나 지금 좌절감 느껴"라고 하는 거예요. 게임에서 졌거든요ㅋㅋ 그 단어가 너무 어른스러워서 웃음이 터졌는데, 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된 게 대견했어요. 감정 이름 가르치는 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국립어린이과학관 예약하고 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체험형 전시라서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게 많고, 특히 물리, 우주, 생물 쪽 체험이 잘 되어 있어요. 우리 아들은 로봇 조종하는 코너에서 30분을 안 나오려고 했어요ㅋㅋ 사전 예약 필수이고 평일이 훨씬 한가해요. 서울 어린이대공원 근처라 같이 연계하기도 좋아요.
요즘 아이가 거짓말을 자주 해요. 숙제 안 했으면서 했다고 하고, 양치 안 했으면서 했다고 하고요. 처음에는 혼내지 않으려고 참았는데 횟수가 늘어나니까 화가 나더라고요. 어제는 학원 갔다 오면서 편의점에서 과자 사 먹고는 안 먹었다고 했어요. 혼날까봐 그러는 건 알겠는데 이게 습관이 되면 어쩌나 걱정이에요.
직장 때문에 이사를 결정했는데 아들이 친구들이랑 헤어지기 싫다고 2주를 울었어요. 하루에 한 번씩은 "엄마 정말 이사 가야 해?"를 물어봤어요. 달래다가 저도 같이 울었어요. 결국 이사했는데 지금 3개월째, 새 학교에서 친한 친구가 생겼어요. 아이의 회복력이 어른보다 나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