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선이 신경 쓰여요
아들이 밖에서 떼쓸 때 사람들 시선이 무서워요. 저 엄마 뭐 하는 거야 하는 눈빛. 실제로 지나가던 할머니가 왜 저렇게 키워 이런 말 한 적도 있어요. 그날 집에 와서 울었어요. 밖에 나가는 게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아들이 밖에서 떼쓸 때 사람들 시선이 무서워요. 저 엄마 뭐 하는 거야 하는 눈빛. 실제로 지나가던 할머니가 왜 저렇게 키워 이런 말 한 적도 있어요. 그날 집에 와서 울었어요. 밖에 나가는 게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초2인데 요즘 거울을 자주 봐요. 머리 만지고 옷 고르는 데 시간이 걸려요. 사춘기가 벌써? 싶기도 하고 외모에 너무 신경 쓰면 자존감 문제 아닌지 걱정도 돼요. 이 나이에 정상인 건가요?
아들 친구 엄마가 자기 아이한테 우리 아들이랑 놀지 말라고 했대요. 이유가 우리 아들이 거칠게 논다고. 솔직히 아이들끼리 뛰어다니면서 부딪힌 건데 거칠다고 차단당한 기분. 아들한테 뭐라고 말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고백하면 아이 옆에서 핸드폰 보는 시간이 너무 많아요. 아이가 엄마 같이 놀자 해도 잠깐만 하고 계속 보고. 어제 아들이 엄마는 핸드폰이 제일 좋아? 라고 물었는데 심장이 철렁했어요.
7살인데 한 달째 뭘 제안해도 싫어예요. 밥 먹자 싫어. 산책 갈까 싫어. 뭐 하고 싶어? 몰라. 반항기인지 우울한 건지 모르겠어요. 표정도 무표정이 많아졌어요.
6살인데 가끔 엄마 예쁘지 않아 이런 말을 해요. 장난으로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진지해요. 처음엔 웃고 넘겼는데 반복되니까 은근 상처돼요. 아이한테 그런 말 하면 엄마 속상해 이렇게 감정 표현을 해줘야 하나요?
4살인데 빨간 공룡 티셔츠만 입어요. 매일. 빨래 안 마르면 젖은 채로 입겠다고 울어요. 다른 옷 보여주면 싫어 이것만 입을 거야. 유치원에서도 빨간 공룡 아이로 유명해요. 이거 고집인가요 감각 문제인가요?
6살 아들이 갑자기 다른 어린이집 가고 싶대요. 이유가 친한 친구가 다른 데로 갔는데 거기 가고 싶다고. 아이 의견을 존중해야 하나 현실적으로 바꾸기 어려운데.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선생님이 점심시간에 아들이 혼자 앉아서 먹는다고 하셨어요. 다른 애들은 옆에 앉으려고 하는데 우리 아들만 구석으로 간대요. 왜 혼자 먹어? 물어보니까 조용히 먹고 싶어서래요. 성격이 원래 그런 건지 뭔가 있는 건지. 선생님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하시는데.
8살인데 양말도 제가 신겨줘야 하고 가방도 제가 싸줘야 하고 뭐 하나를 혼자 하지 않으려고 해요. 시키면 한다고 했다가 결국 안 하고 저한테 해달라고 누워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뭐든 혼자 하고 싶어했는데 갑자기 이래요. 동생 태어난 지 6개월 됐는데 혹시 그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계속 해주자니 버릇되는 것 같고 안 해주자니 등교 시간 놓칠 것 같고 매일 전쟁이에요.
선생님이 우리 아들이 수업 시간에 돌아다닌다고 하셨어요. 집중을 못 하고 친구한테 자꾸 말을 건대요. 들으면서 속으로 아 이게 ADHD인가 불안했는데 선생님이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근데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유머 감각이 있어서 분위기를 밝게 해줘요. 그 말 듣고 눈물 참았어요. 단점만 보고 있었는데 내 아이한테 그런 장점이 있었구나. 선생님 감사합니다 진짜.
6살 아들인데 요즘 거짓말이 부쩍 늘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오늘은 간식 다 먹었다고 하셨는데 집에 오자마자 간식 안 먹었다고 배고프다고 하고, 양치 다 했다고 해서 확인해보면 칫솔이 말라 있어요. 처음엔 그냥 깜빡했나 보다 했는데 요즘 보니 눈도 안 깜빡하고 말해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제가 흔들릴 정도예요. 혼내야 할지, 모르는 척 넘어가야 할지, 아니면 이 나이엔 다 이런 건지… 혹시 비슷한 시기 지나오신 분 계세요?
아들한테 화내고 나서 항상 자책해요. 왜 참지 못했을까. 근데 또 같은 상황 오면 또 화내요. 이 루프가 3년째인데 나아지질 않아요. 상담을 받아야 하는 건지.
5살인데 아직 한글을 못 읽어요. 주변에서는 벌써 읽는 애들이 있다고 하는데. 한글 학습지 시켰는데 관심이 없어요. 억지로 시키면 울고. 7세 입학 전에 되면 된다는 말을 믿고 싶은데 불안해요.
7살 아들이 오늘 저녁 먹다가 갑자기 '아 씨'라고 하는 거예요. 어디서 배웠냐니까 형들이 그랬대요. 놀이터에서 큰 형아들이 쓰는 말 듣고 멋있어 보였나봐요. 바로 혼내지는 않았는데 심장이 쿵 했어요. 이게 시작인가 싶어서. 남자아이들은 다 거친 말에 한 번씩 빠진다는데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요. 어떻게 반응해주셨어요?
저는 아이 감정을 먼저 받아주자는 입장이고 남편은 바로 훈육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매번 아이 앞에서 부딪히니까 아이가 눈치를 봐요. 어제 아이가 엄마아빠 싸우지 마 했을 때 진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일주일에 2~3번 배 아프다고 해요. 근데 소아과 가면 이상 없다고 하고 배 아프다고 하다가도 좋아하는 거 앞에서는 괜찮아져요. 꾀병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안 돼요. 혹시 스트레스성 복통일 수도 있나요?
가끔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요. 엄마도 아내도 며느리도 다. 근데 아침에 아들이 일어나서 웃으면 다시 일어나요. 그게 유일한 이유예요.
아이한테 화낸 날 잠들기 전에 미안하다고 말해요. 근데 솔직히 그 순간에는 진심으로 화가 나요.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내일 또 그럴 거라는 걸 알아요. 이런 엄마여도 괜찮은 건지.
첫째 5살 둘째 2살인데 첫째가 둘째한테 질투가 너무 심해요. 제가 둘째 안으면 바로 울고 둘째 장난감 만지면 뺏어요. 심한 날은 동생을 밀치기도 해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엄마 나만 좋아해 이런 말 하루에 열 번은 해요. 첫째한테 충분히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 안 통하는 것 같아요. 질투 시기 어떻게 넘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