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1박 2일 아이랑 여행 코스 짜봤어요
이번 달에 7살 아들이랑 경주 다녀왔어요. 코스 공유할게요. 1일차: 첨성대→국립경주박물관(어린이 체험 있음)→황리단길 저녁. 2일차: 불국사→석굴암(아이들 역사 이야기 하면서 구경)→귀가. 아이가 역사를 교과서에서만 봤다가 직접 보니까 "진짜다!"를 열 번 이상 외쳤어요. 거리가 있지만 KTX 타면 서울에서 2시간이니까 충분히 당일도 가능해요.
5세, 7세 아들맘
광주
9
게시글
36
댓글
게시글 9
이번 달에 7살 아들이랑 경주 다녀왔어요. 코스 공유할게요. 1일차: 첨성대→국립경주박물관(어린이 체험 있음)→황리단길 저녁. 2일차: 불국사→석굴암(아이들 역사 이야기 하면서 구경)→귀가. 아이가 역사를 교과서에서만 봤다가 직접 보니까 "진짜다!"를 열 번 이상 외쳤어요. 거리가 있지만 KTX 타면 서울에서 2시간이니까 충분히 당일도 가능해요.
갑자기 고열로 응급실 갔다가 입원하게 됐어요. 짐 챙기러 집에 왔는데 아이 좋아하는 레고랑 학교 필통을 같이 챙겼어요. 필통은 왜 가져가냐고요... 아이가 "퇴원하면 학교 가는 거 맞지?"라고 했거든요. 그 말에 너무 울컥해서. 아픈 와중에도 학교 걱정하는 아이가 기특했어요.
둘째 임신 4개월인데 아직 얘기 안 했거든요. 근데 어제 갑자기 "엄마 배 왜 나왔어? 아기 있어?" 이러는 거예요. 놀라서 "왜?" 했더니 "아기 생기면 나는 어떻게 돼?" 하고 묻는데... 마음이 짠해서 꼭 안아줬어요. "너는 영원히 엄마 첫째 아들이야, 그게 절대 안 변해"라고 했더니 조용히 고개 끄덕이더라고요.
5살 7살 형제인데 하루에 싸움을 한 열 번씩 해요. 처음엔 중재하면서 누가 잘못인지 찾아주려 했는데 이제 지쳐서 걍 방에 각자 들어보내고 있어요. 그게 맞는 방법인지도 모르겠고... 형제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세요?
애들이 어릴 때는 그냥 놀이터 가면 됐는데 이제 5살 7살이 되니까 매주 어딜 데려가야 하나 고민이에요. 박물관이나 체험 학습도 이미 웬만한 곳 다 다녀봤고... 주말 활동 어떻게 채우세요?
이번 연휴에 아들 둘이랑 부부끼리 펜션 갔는데 둘이 싸워서 반이 엉망이었어요. 장거리 차에서도 싸우고, 펜션에서도 싸우고, 식당에서도 싸우고. 여행이 휴식이 아니라 전쟁터가 됐어요. 형제 여행은 좀 더 커서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ㅋㅋ
6살 아들 첫 운동 등록하려는데 고민이에요. 태권도는 예의범절 가르치기 좋다는데 우리 애는 순서 기다리는 걸 너무 힘들어해요. 축구는 애가 공 좋아해서 관심 있어하는데 주말에 경기 나가는 게 조금 부담이고. 수영은 평생 쓸 기술이라는데 물 무서워해요. 다들 첫 운동은 어떻게 정하셨어요?
7살 형이 5살 동생을 이유 없이 때리는 것 같아요. 잘 놀다가도 갑자기 때리고 도망가고. 훈육을 해도 금방 또 하고. 동생이 울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5살 7살 형제인데 시어머니가 자꾸 "넌 첫째만 예뻐하지" 이러세요. 첫째가 성격이 순해서 칭찬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건 맞는데 편애는 아니거든요. 둘째는 활발하고 말도 안 듣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혼내는 횟수가 많아지긴 하는데요. 혹시 진짜 편애하고 있는 건지 불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