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 같아요
익명
5일 전
요즘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해요.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며칠째 계속 그러더라고요. 어제 조심스럽게 물어봤더니 반에서 몇 명이 자기를 끼워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점심도 혼자 먹는다고요.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담임선생님한테 말씀드려야 하는 건지 아이가 알아서 해결하게 둬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섣불리 개입했다가 더 심해질까 무서워요.
댓글 8
11살 아들맘인데 작년에 비슷한 일 겪었어요. 담임선생님한테 꼭 말씀하세요. 다만 아이한테는 "선생님한테 말했어" 라고 하지 마시고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관찰하시게 하는 게 좋아요.
아이가 엄마한테 말한 것 자체가 정말 다행이에요. 신뢰관계가 잘 되어있다는 거니까요. 일단 아이 말을 충분히 들어주시고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해주세요.
절대 방치하시면 안 돼요. 10살이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나이에요. 담임선생님한테 상담 요청하시고 Wee클래스 상담도 받아보세요. 학교에 상담사 선생님 계실 거예요.
담임선생님한테 연락드려보겠습니다. 아이한테는 티 안 나게 해달라고 부탁해야겠네요. 감사해요 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다 ㅠㅠ 방과후에 태권도나 축구 같은 활동 시켜보시는 것도 좋아요. 다른 친구 그룹을 만들어주는 거죠. 학교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아이가 알면 좀 나아져요.
교우관계 문제는 빨리 개입할수록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 고착화되거든요. 담임 + Wee클래스 + 방과후 활동 이 세 가지 동시에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이 마음이 많이 힘들겠네요 ㅠ 집에서라도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어주세요. 엄마가 내 편이라는 느낌이 아이한테 큰 힘이 됩니다.
학교폭력 신고센터 117도 있어요. 심각한 상황이면 주저하지 마시고요. 물론 지금은 담임선생님 상담이 먼저겠지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