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하원하고 오다가 갑자기 제 손을 잡았어요
6살인데요. 요즘 손잡는 걸 쑥스러워해서 제가 잡으려 하면 슬쩍 빼더라고요. 어린이집 때는 그랬는데.
오늘 유치원 하원하고 아파트 들어오는 길에 제가 한 손에 짐 들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아이가 갑자기 제 빈 손을 자기 손으로 꼭 잡는 거예요. 아무 말도 없이. 그냥 걸어오면서 손만 잡고요. 뭔가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말은 안 했는데 손을 더 꽉 잡았어요. 이런 거 혼자 갖고 있기가 아까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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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으면서 저도 손 꽉 잡고 싶어졌어요ㅠ 말 없이 그냥 잡는 게 더 진한 표현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