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훈육 방식이 달라서 아이가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8살 아들이에요. 저는 말로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편인데, 남편은 그냥 '안 돼'로 끝내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다 보니 저한테 물어보면 이건 왜 안 되는지 설명해주고, 아빠한테 물어보면 그냥 안 된다고만 하는 거예요. 아이가 눈치를 보기 시작했어요. 뭔가 하고 싶을 때 아빠 눈치를 보면서 엄마한테만 묻더라고요. 남편한테 같이 방식 맞추자고 얘기했더니, 자기 방식도 틀린 게 아니라고, 왜 엄마 스타일에 맞춰야 하냐고 해요. 부부 사이에 이 문제로 갈등이 생기는 게 더 아이한테 안 좋을 것 같아서 참고 있는데, 그렇다고 아이가 엄마 아빠 기준이 다르다는 걸 알고 상황 따라 활용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어떻게들 하세요?
댓글 5
나름
나름열심히중3월 22일
부부끼리 최소한 큰 원칙만 합의하는 게 좋다고 해요. 세부 방식은 달라도 되는데 '이건 절대 안 된다'는 선은 같아야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소연
소연맘3월 22일
저는 육아 서적 같이 읽자고 남편한테 제안했어요. 책으로 보니까 덜 기분 나빠하더라고요 ㅋㅋ 직접 말하면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어서요.
소연
소연맘3월 22일
저도 책 선물했어요! 효과 있었어요. 남편이 스스로 읽고 변하는 게 제일 오래가는 것 같아요.
초딩
초딩엄마됩니다3월 22일
아이가 상황 따라 활용한다는 거, 저도 그 시기 있었는데 사실 그게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상황 읽는 능력이 생기는 거라고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완전 공감해요. 훈육 방식 통일이 진짜 어렵더라고요. 저는 결국 남편이 안 된다고 할 때 제가 끼어들지 않기로 했어요. 각자 다른 스타일이 있다는 걸 아이가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