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다가 다시 같이 자겠다고 해요
1년 넘게 혼자 자던 아들(8)이 갑자기 다시 같이 자겠다고 해요. 이유를 물어봐도 그냥 같이 자고 싶다고만 해요. 독립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퇴행한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무시해야 하나, 같이 자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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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혼자 자던 아들(8)이 갑자기 다시 같이 자겠다고 해요. 이유를 물어봐도 그냥 같이 자고 싶다고만 해요. 독립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퇴행한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무시해야 하나, 같이 자줘야 하나.
6살인데 한 달 전부터 밤에 자주 울면서 깨요. 무서운 꿈 꿨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뭔지는 설명을 못 해요. 자다가 깨면 엄마 옆에서 한참을 있어야 다시 잠들어요. 딱히 공포물은 안 봤거든요. 왜 이런 건지,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아들(9)이 관심 있어해서 스크래치 시켜봤어요. 생각보다 혼자서도 잘 하더라고요. 유튜브 보면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코딩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블록 코딩은 진짜 게임처럼 접근해요. 나이 맞게 시작하면 쉽게 할 수 있더라고요.
갑자기 말수가 줄었다, 방문 닫기 시작했다, 친구 말이 부모 말보다 중요해졌다 — 이게 시작이에요. 신호: 부모 말에 반박이 많아짐. 혼자 있으려는 경향. 외모에 관심. 부모 앞에서 정서 표현이 줄어듦. 대처법: 판단하지 않기 (틀렸다 보다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먼저). 작은 자율성 주기 (머리 스타일, 방 꾸미기 등). 같이 있되 말 걸지 않기 (존재만으로도 OK). 일관된 규칙 + 협상 가능한 부분 분리. 핵심: 이 시기에 잔소리가 많아질수록 거리가 멀어져요.
명절마다 아이 밥 안 먹이냐, 왜 이렇게 마르냐, 이런 말 들어요. 아이 앞에서 하셔서 더 힘들어요. 직접 말씀드렸더니 잔소리 좀 했다고 이러냐 하시면서 서운해 하셨어요. 남편은 그냥 넘어가자는 입장. 어떻게 대응하고 계세요? 아니면 그냥 참으세요?
아이를 키우면서 오히려 제가 배운 것들이에요. 지금 이 순간을 살기: 과거 걱정, 미래 불안 없이 지금 재밌어에 집중하는 법. 결과보다 과정이 재밌어야 한다: 레고 다 만들면 끝이라서 슬퍼하는 아이한테 배운 것. 화가 나도 사람은 안 버린다: 싸워도 다음날 엄마 좋아해 하는 것. 배가 고프면 일단 먹어야 해: 이건 저도 배웠어요 ㅋㅋ 어느 순간 제가 아이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같이 배우고 있었어요.
10살인데 총쏘기, 싸우는 게임만 해요. 친구들이랑 같이 한다고 하는데 그걸 보면 어쩐지 불안해요. 게임 속 폭력성이 실제 행동에 영향을 주나요?
오늘 핸드폰 배터리 다 됐는데 충전기를 회사에 두고 와서 어쩔 수 없이 핸드폰 없이 하루 보냈어요. 처음엔 어색했는데 아들이랑 공원도 가고, 레고도 하고, 같이 밥도 해먹고. 돌아보니까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된 것 같아요. 의도하지 않았는데 제일 좋은 하루가 됐어요.
검진 때 선생님한테 물어봤어요. 정리해서 공유. 놀이: 레고, 블록 쌓기 → 공간지각, 문제해결. 그림 그리기, 만들기 → 창의성, 소근육. 역할놀이 (가게놀이, 병원놀이) → 언어 발달, 사회성. 신체: 달리기, 뛰어놀기 → 전두엽 발달 (집중력과 연결). 악기 연주 → 좌우 뇌 동시 자극. 생활: 부모와 대화 → 언어 발달에 TV보다 효과 큼. 규칙적인 수면 → 기억 정리와 학습 효과. 자연 탐색 (흙, 나뭇잎 만지기) → 감각 발달. 선생님 말씀: 비싼 교구보다 같이 놀아주는 게 최고.
아들이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혼났다고 울면서 왔어요. 이유는 수업 중에 떠들었다고. 혼내신 게 어느 정도였는지 모르겠는데 아이가 너무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집에서 어떻게 대응해줘야 할까요?
명절마다 아이 밥 안 먹이냐, 왜 이렇게 마르냐, 이런 말 들어요. 아이 앞에서 하셔서 더 힘들어요. 직접 말씀드렸더니 잔소리 좀 했다고 이러냐 하시면서 서운해 하셨어요. 남편은 그냥 넘어가자는 입장. 어떻게 대응하고 계세요? 아니면 그냥 참으세요?
저는 소연이 낳고 나서 주말 늦잠을 포기했어요. 명절 때 온 가족이 뒤집어지도록 자던 사람인데, 지금은 주말에 일어나는 게 평일이랑 똑같아요. 그리고 여행... 한 번 가면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안 가는 게 낫다 싶더라고요. 여러분은 뭘 포기하셨어요?
소연이 5살인데 여름이 되면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수영을 언제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주변에서 빠를수록 좋다는 말도 있고, 5살이면 아직 이르다는 말도 있고요. 체육관 수영인지 수영장 수영인지도 고민이고... 아이 수영 시키고 계신 분들 언제 시작하셨고 어떠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소연이 7살인데 저는 출산 후 2년은 전업이었고, 이후 3년은 워킹맘이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둘 다 힘들어요 ㅋㅋ 전업은 고립감이랑 내가 사라지는 느낌이 힘들었고, 워킹은 아이랑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미안함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파트타임으로 타협 보고 있는데 이게 제일 맞는 것 같아요. 어느 쪽이 더 낫다는 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8살 아들 학원이 주 5일 기준으로 태권도 화목, 수학학원 월수금, 영어학원 화목 이렇게예요. 처음엔 아이도 좋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요즘은 학원 가기 전에 눈치를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여요. 근처 엄마들 보면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하는데... 진짜 이게 많은 건지 적당한 건지 모르겠어요. 어느 정도가 적당한 건지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날씨가 좋아지면서 주말에 뭐 할지 고민이에요. 작년엔 주로 공원이나 마트만 다녔는데, 올봄은 아들이랑 좀 더 특별한 걸 해보고 싶어요. 아들이 6살인데 뭐든 열심히 따라오는 편이라 활동량이 좀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봄에 아들이랑 가볼 만한 곳이나 해볼 만한 것들 추천해주세요!
8살 아들 학원이 주 5일 기준으로 태권도 화목, 수학학원 월수금, 영어학원 화목 이렇게예요. 처음엔 아이도 좋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요즘은 학원 가기 전에 눈치를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여요. 근처 엄마들 보면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하는데... 진짜 이게 많은 건지 적당한 건지 모르겠어요. 어느 정도가 적당한 건지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아들 하나인데, 주변에서 둘째 계획 있냐고 물을 때마다 고민이에요. 솔직히 아들 키우면서 딸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들이 너무 귀여운데 딸은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근데 현실적으로 학원비, 집 크기, 체력... 생각하면 하나도 잘 키우자 싶기도 하고. 아들 둘인 분들은 어떠세요? 아들 하나 딸 하나인 분들은요? 둘째 결정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하셨는지 궁금해요. 너무 개인적인 질문인가요 ㅋㅋ
소연이(7살)이 그림 그리고 나서 "잘 그렸다"고 칭찬하면 별 반응이 없었어요. 그런데 "색칠하는 거 열심히 했네, 손이 아프지 않았어?" 했더니 갑자기 눈이 반짝이더라고요. 심리학에서 결과 칭찬은 실패에 취약하게 만들고, 과정 칭찬은 도전을 즐기게 만든다는 연구가 있더라고요.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진짜 달라요. 과정 칭찬 예시: - "집중해서 했네" - "어렵겠는데 포기 안 하고 했어" - "처음보다 훨씬 나아졌다" - "스스로 생각해서 했어?" 결과만 칭찬하면 다음엔 결과가 나빠질까봐 시도를 안 하게 된다고 해요. 저 이거 알고 나서 칭찬 방식이 바뀌었어요.
원래 저 엄청 급한 성격이에요. 회사 다닐 때도 느린 사람 보면 속이 답답해서 먼저 해버리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근데 아이 낳고 키우다 보니 진짜 달라졌어요. 7살짜리가 신발 신는 데 5분씩 걸려도 기다리게 되고, 말이 길어도 끝까지 들어주게 되고.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변해있더라고요. 육아가 저를 그렇게 키운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아이 키우면서 달라진 게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