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처음으로 저한테 화를 냈어요, 근데 왜 눈물이 났을까요
8살 아들인데 어제 저녁에 게임 그만 하라고 했더니 갑자기 엄마 진짜 왜 그래요, 짜증나! 하는 거예요. 처음이에요 이렇게 직접적으로 화낸 게.
근데 제가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눈물이 나려는 거예요. 왜 눈물이 나는지 저도 몰랐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제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컸구나 싶은 거예요.
이게 성장인 건 알면서도 그 첫 번째 화를 받을 때는 이상하게 뭉클해요. 다들 아이가 처음으로 화낸 날 기억하세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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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요. 저도 눈물 날 뻔했어요. 화가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아는 거잖아요. 크는 게 이렇게 느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