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울면 창피하다고 참으려 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7살 아들이에요. 언제부터인가 울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넘어져서 무릎 까져도 꾹 참고, 속상한 일이 생겨도 입술 꽉 깨물고 참아요. 근데 눈엔 눈물이 맺혀있고. 그게 더 짠해요. 한번은 왜 안 우냐고 물었더니 '남자는 안 우는 거야'라고 하더라고요. 분명 어디서 들은 말일 텐데,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고. 울어도 괜찮다고, 남자도 울 수 있다고 계속 말해줬는데 잘 안 먹히는 것 같아요. 억지로라도 울게 해야 하는 건 아닌데 감정을 억압하면 나중에 문제 생긴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이미 7살인데 늦은 건 아닌지도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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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이 겪었어요. 어디서 들었는지 남자는 안 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빠한테 부탁해서 아빠가 영화 보면서 눈물 흘리는 걸 보여줬어요 ㅋㅋ '아빠도 우는구나' 하면서 좀 풀린 것 같더라고요.
아빠 아이디어 너무 좋네요ㅋㅋ 남자는 안 운다는 편견 깨는 데 아빠 역할이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