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랑 같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겼어요
아들(10)이 엄마 우리 같이 제주도 가보자 했어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미루던 곳이에요. 아들이 그럼 같이 저금하자. 나 용돈 모을게 했어요. 지금 저금통에 같이 넣고 있어요. 언제 갈지 모르지만 같이 모으는 과정이 이미 설레요.
아들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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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10)이 엄마 우리 같이 제주도 가보자 했어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미루던 곳이에요. 아들이 그럼 같이 저금하자. 나 용돈 모을게 했어요. 지금 저금통에 같이 넣고 있어요. 언제 갈지 모르지만 같이 모으는 과정이 이미 설레요.
8살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불평이에요. 밥 왜 이거야, 학교 왜 가야 해, 숙제 왜 이렇게 많아, 날씨 왜 이래. 감사함을 모르는 건지 기질인 건지. 화내면 안 되는 거 알면서도 듣다 보면 진짜 지쳐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아들 초등 입학 1년 마친 후 정리. 학업보다 중요했던 것들: 학교 가기 싫다는 말 흘려듣지 않기 (원인 파악이 중요). 담임 선생님과 1회 이상 직접 면담하기 (전화보다 직접 방문). 친구 이름 1~2명이라도 파악하기. 숙제는 혼자 하게 두되 막히면 도와주기. 하원 직후 15분 학교 이야기 들어주기. 핵심: 1학년은 공부 아니라 학교 적응이 목표예요.
오늘 밤 아들 자는 거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내가 어릴 때 엄마가 자는 날 이렇게 봤겠구나. 그 눈빛이 어떤 눈빛이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전화해서 엄마한테 말해줬어요. 엄마 나 이제 알 것 같아. 엄마가 울었어요.
6살인데 원하는 게 안 되면 30분, 1시간도 울어요. 달래도 안 되고, 무시해도 계속 울고, 같이 있으면 지치고. 이게 기질인지 고집인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나요?
요즘 스파이더맨에 빠진 아들(7). 계단에서 손목 흔들면서 거미줄 쏘는 척. 밥 먹을 때도 히어로야 난 먹어야 해 그러면서 먹어요. 자기 전에 내일 학교 가서 나쁜 애들 혼내줄 거야 라고. 자면서도 히어로인 것 같아요.
아들 수학 학원 + 영어 학원 + 태권도 월 50만원이 넘어요. 저 파트타임인데 제 수입 거의 다 학원비로 나가요. 주변 보면 더 보내는 분들도 많아서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근데 안 보내면 뒤처질까봐 불안하고. 다들 어느 선에서 타협하고 계세요?
잘 먹던 아들(5살)이 3주 전부터 밥을 거의 안 먹어요. 밥 먹자 하면 배불러, 안 배고파, 이런 말만 해요. 억지로 먹이면 토할 것 같다고 하고. 근데 간식은 먹어요. 성장하면서 식욕이 줄어드는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제가 실제로 들은 것들. "잠이 부족하면 아이랑 같이 자면 돼" ← 같이 자면 발로 차임 "화가 나면 심호흡해" ← 심호흡할 틈이 없음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 ← 그래서 어쩌라는 "자연스럽게 하면 돼" ← 자연스럽게가 뭔데 조언 해주시는 분들 한 번만 24시간 붙어봐 ㅋㅋ
6살 아들이 갑자기 다른 어린이집 가고 싶대요. 이유가 친한 친구가 다른 데로 갔는데 거기 가고 싶다고. 아이 의견을 존중해야 하나 현실적으로 바꾸기 어려운데.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첫째가 초등 입학할 때 담임 선생님이 주신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공유해요. 입학 전 확인: 혼자 화장실 가기, 급식 스스로 먹기, 이름 쓰기, 5분 이상 앉아있기, 간단한 인사하기. 입학 후 한 달 체크: 등하교 경로 외우기, 시간표 이해하기, 알림장 쓰기 시도, 친구 이름 3명 이상 알기. 전부 완벽할 필요 없고 방향만 알고 있으면 된대요. 아이마다 적응 속도가 달라서 2학기쯤이면 다 괜찮아진다고 하셨어요.
저는 조곤조곤 이유 설명해주는 편인데 남편은 바로 큰소리부터 나요. 같은 상황에서 저는 설명하고 남편은 소리치니까 아이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는 얼굴이에요. 며칠 전엔 저한테 엄마 말이 맞아 아빠 말이 맞아? 이렇게 묻더라고요. 이게 제일 속상했어요. 남편이랑 얘기해봐도 자기 방식이 맞다고 고집하고. 부부 훈육 방침 어떻게 맞추셨어요?
아들 친구가 놀러 왔다 갔는데 아들 장난감이 없어졌어요. 아들이 OO이가 가져간 것 같다고. 상대 부모한테 연락해야 하는데 관계 어색해질까봐 고민이에요. 어떻게 말해야 각 안 세우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출산 전에는 체력 좋다는 소리 들었는데 4살 남자아이 하루 종일 쫓아다니니까 저녁이면 기절이에요. 운동해야 하는 건 아는데 운동할 체력이 없어요 ㅋㅋ 이 모순을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아이 키우면서 체력 관리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맨발로. 새벽 2시에. 소리 지르면 아이 깨니까 입 틀어막고 바닥에 쓰러졌어요. 아들맘 필수 통과의례인가요 이게.
코로나 시작할 때 2살이었던 아들이 지금 6살이에요. 2~4살을 거의 집에서만 키웠거든요. 그래서 사회성 걱정을 엄청 했어요. 근데 지금 유치원 잘 다니고 친구도 잘 사귀어요. 오히려 그때 엄마랑 많이 놀아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것 같기도 해요. 같은 걱정하시는 분들 안심하셔도 돼요. 아이들 회복력이 어른보다 훨씬 강해요.
3살부터 자기 몸 이름 정확히 알려주는 게 시작이래요. 음경 고환 이런 단어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대로 쓰라고 소아과에서 들었어요. 은어 쓰면 나중에 아이가 부끄러워하게 된대요. 4~5살엔 사적인 부위랑 다른 사람이 만지면 안 되는 것 알려주기. 6살엔 생명의 탄생에 대해 그림책으로 짧게. 저희는 '엄마가 너를 어떻게 만났을까' 시리즈로 시작했어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가 궁금해할 때 솔직히 답해주는 게 핵심이에요. 숨길수록 오히려 역효과래요.
초1 미술 시간에 만든 찰흙 작품. 뭔지 한참 봤는데 모르겠어서 물어봄. 나: 이거 뭐야? 아들: 엄마. ... 엄마가 이렇게 생겼어? 아들: 응 예뻐서 이렇게 만들었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감동은 받았어요.
승준이 8살인데 갑자기 새벽에 자꾸 깨서 저를 찾아요. 무서운 꿈을 꾼다고 하는데 거의 매일 이러다 보니 저도 수면 부족이 심해요. 이 나이에 이런 게 정상인지, 원인이 뭔지, 어떻게 하면 줄어드는지 알고 싶어요.
소아과에서 정리해주신 응급 기준 공유해요. 바로 응급실: 3개월 미만 38도 이상, 열성경련, 의식 저하, 호흡 곤란, 12시간 이상 소변 안 나올 때. 소아과 방문: 38.5도 이상 3일 지속, 구토 설사 동반, 발진 동반, 평소와 다르게 축 처질 때. 집에서 관찰: 38도 미만, 잘 먹고 잘 놂, 해열제 먹으면 내려감. 밤에 열 나면 당황하니까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