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번아웃 오셨을 때 어떻게 회복하셨어요?
지난달에 진짜 바닥을 쳤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이 목소리도 듣기 싫고, 그냥 어디론가 혼자 도망가고 싶은 느낌이요. 이러면 안 된다는 거 알면서도 감정이 안 잡혀서요.
다행히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그게 뭔가 특별한 걸 해서라기보다 그냥 시간이 지났어요ㅋㅋ 다들 번아웃 오셨을 때 어떻게 하셨어요? 혹시 효과 있었던 방법이 있으시면요.
댓글 5
주말
주말엔공원10시간 전
저는 낮잠 자는 아이 옆에서 같이 낮잠 잤어요. 하루종일 자도 된다는 심리적 허락을 스스로 주는 게 중요했어요.
정아
정아엄마10시간 전
솔직하게 남편한테 나 번아웃 왔다고 말했어요. 말하기 싫었는데 말했더니 주말에 아이 데리고 나가줬어요. 혼자 집에 있는데 그게 치료됐어요.
오늘
오늘도파이팅9시간 전
저는 그냥 울었어요. 이유 없이 실컷 울고 나니까 좀 나아졌어요. 억누르고 있던 게 풀린 것 같더라고요.
삼형
삼형제출동9시간 전
번아웃이 오는 게 잘못이 아니에요. 저도 그때 자책을 많이 했는데, 그게 더 힘들었어요. 그냥 그럴 수도 있는 거라고 스스로 인정해주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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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 카페에 한 시간만 있었어요. 특별한 거 안 해도 돼요. 아무도 나한테 뭘 요구하지 않는 시간이 그냥 회복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