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낳고 처음으로 진짜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이 언제였어요?
오늘 문득 이런 게 궁금해졌어요. 다들 아들 낳고 처음으로 "아, 이 아이 낳기 잘했다" 싶었던 순간이 언제예요?
저는 아들이 13개월쯤 됐을 때, 제가 머리 아프다고 소파에 누워 있었는데 아이가 기어와서 제 손을 꼭 잡고 그냥 옆에 누워있었어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그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 아이가 벌써 나를 걱정하는구나 싶어서요. 다들 언제 그런 느낌 오셨어요?
댓글 5
키즈
키즈카페단골12시간 전
저는 3살 때 자다가 뒤척이면서 엄마, 엄마 부르는 거 들었을 때요. 자면서도 저를 찾는다는 게 너무 좋아서 그냥 옆에 붙어서 한동안 울었어요.
아들
아들이귀여워12시간 전
아들이 아파서 병원 다녀온 날, 집에 오자마자 제 품에 안기면서 엄마 옆에 있으니까 이제 괜찮다고 했을 때요. 그 말 듣고 눈물 참느라 혼났어요.
소연
소연맘11시간 전
저는 좀 늦게 왔어요. 아이가 6살 때 같이 마트 갔다가 계산대에서 제 손 잡고 "엄마 무거우면 내가 들어줄게" 했을 때.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요.
어린
어린이집버스대기11시간 전
이 글 읽다가 저도 막 생각나서 눈물이ㅠㅠ 다들 그런 순간들이 있구나. 오늘 퇴근하면 아이 꼭 안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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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울다가 현관에서 뒤돌아보면서 손 흔들어줄 때요. 울면서 손 흔드는 게 너무 짠해서 그때 진짜 이 아이 꼭 지켜줘야겠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