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가 아들이 갑자기 제 손을 잡아줬는데 아무 말도 못 했어요
9살이라 요즘은 손 안 잡으려고 해요. 친구들 볼까봐 부끄럽다고요. 그래서 저도 먼저 잡으려다가 참고 그냥 같이 걸었거든요.
근데 어제 마트에서 나오다가 갑자기 아들이 제 손을 잡는 거예요. 아무 말도 없이. 잠깐이었는데 제가 너무 놀라서 아무 말도 못 했어요. 내가 먼저 잡으면 뺐을 텐데, 본인이 먼저 잡으니까 뭔가 달랐어요. 이런 게 소소한 행복인가 싶었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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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읽으면 진짜 눈물 나요ㅠ 본인이 먼저 잡는 거랑 엄마가 잡는 거랑 다른 그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