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마술 가르쳐줬더니 빠져들었어요
유튜브에서 쉬운 마술 찾아서 같이 해봤어요. 동전 사라지게 하기, 카드 맞추기 종류. 아들이 완전 빠져서 혼자 연습하더니 학교 가서 친구들한테 보여줬대요. 친구들이 어떻게 한 거야? 라고 하니까 비밀이야 했대요. 비밀을 가졌다는 게 자신감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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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쉬운 마술 찾아서 같이 해봤어요. 동전 사라지게 하기, 카드 맞추기 종류. 아들이 완전 빠져서 혼자 연습하더니 학교 가서 친구들한테 보여줬대요. 친구들이 어떻게 한 거야? 라고 하니까 비밀이야 했대요. 비밀을 가졌다는 게 자신감이 된 것 같아요.
7살 아들이 꽃을 좋아하고 분홍색을 좋아해요. 학교에서 친구들이 남자가 왜 그걸 좋아하냐고 한다고. 아들이 나 이상한 거야? 물어봤어요. 아니라고 해줬는데 어떻게 더 설명해줘야 할지.
제가 열 번 말하면 안 하는데, 아빠가 한 번 말하면 해요. 육아를 거의 제가 하는데 왜 이러는 건지. 섭섭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요. 왜 이런 건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 학원을 1년째 보냈는데 갑자기 싫다고 해요. 선생님이 무서운 건지, 그냥 하기 싫은 건지. 물어봐도 그냥 싫어라고만 해요. 학원을 끊어줘야 하나, 아니면 버티게 해야 하나. 어떻게 결정하셨어요?
아들 재우고 나면 10시쯤 돼요. 그 시간이 제 유일한 개인 시간이에요. 예전엔 유튜브 보다가 잠들었는데 요즘은 책 읽기로 바꿨어요. 그게 다음 날 컨디션에 진짜 차이가 나더라고요. 여러분은 그 시간에 뭐 하세요?
10살 됐는데 아직도 주말 아침에 베개 싸움을 해요. 남편이 가끔 참여하면 셋이서. 누가 이기든 다 웃어요. 이런 게 언제까지 될지 모르겠는데 되는 동안은 계속 하려고요.
제일 힘들었던 시기가 아들 두 살 때였어요.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 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던 때. 그때 친정엄마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나요. "넌 지금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하고 있는 거야." 그 한마디에 그냥 펑펑 울었어요. 그 이후로 조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말이 버티게 해줬나요?
주변 초등 4~5학년 아이들은 다 있더라고요. 우리 아들(초3)이 자기도 사달라고 조르는데. 너무 빨리 사줬다가 게임이나 유튜브 중독 될까봐 걱정이고, 안 사주면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될까봐도 걱정이고. 언제 사주셨어요? 후회하셨나요?
아들(7)이 요리 유튜브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해봤어요. 선택한 메뉴: 계란 볶음밥. 아들 역할: 계란 깨기 (세 번만에 성공), 밥 넣기, 간장 붓기. 결과: 계란 껍데기 몇 조각 들어있었지만 맛은 합격. 아들이 내가 만든 거야 하면서 세 그릇 먹었어요.
낚시라니 전혀 관심 없었는데 아들이 가보고 싶다 해서 갔어요. 근처 낚시터에서 2시간. 아들이 첫 물고기 잡았을 때 소리 지르면서 좋아했어요. 저는 물고기 만지기 무서웠는데 아들이 잡아주더라고요. 기다리는 시간 동안 대화를 많이 했어요. 이게 낚시의 진짜 매력인 것 같아요.
오늘의 명언. 아들(5): 엄마 왜 아빠랑 결혼했어? 나: 좋아해서. 아들: 근데 맨날 싸우잖아. ... 할 말이 없었습니다.
미술 놀이 하고 싶은데 뒷정리 생각하면 엄두가 안 나잖아요. 그래서 간편하게 하는 팁이에요. 큰 비닐봉지 잘라서 바닥에 깔기 — 끝나면 비닐만 버리면 끝. 지퍼백에 물감 넣고 밀봉 — 손 안 더럽히고 색 섞기 놀이. 목욕 크레용 — 화장실 벽에 그리고 물로 씻기. 스티커 콜라주 — 종이에 스티커만 붙이기 (제일 깔끔). 뒷정리 5분 이내면 부담 없이 자주 할 수 있어요.
5살 아들이 오늘 아침부터 신문 읽는 척 하면서 음 이건 좀 문제가 있군 이러고 있어요. 신문도 거꾸로 들고 ㅋㅋ 저녁에는 안경 없는데 안경 올려 만지는 시늉까지 해요. 남편이 옆에서 보다가 나 저래? 하는데 네 그래요 ㅋㅋ 아이들이 부모를 이렇게 관찰하고 있다는 게 무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초1 아들인데 담임이 수업 중에 가끔 운다고 하셨어요. 이유를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해요. 집에서는 안 그런데 학교에서만 그런다니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적응이 안 된 건지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판단이 안 서요.
5살 아들이 유치원에서 친구를 때린다고 선생님한테 연락이 자주 와요. 화가 나면 말로 표현을 못 하고 손이 먼저 나간대요. 집에서는 안 그러는데 유치원만 가면 그런다니 이해가 안 돼요. 상대 부모님한테도 계속 죄송하고. 혼내봐도 안 듣고 달래봐도 그때뿐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요.
다음 달부터 도시락을 싸야 하는데 뭘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애들이 싫어하는 게 너무 많아서요 ㅋㅋ 채소는 기본으로 안 먹으려 하고, 달걀이라도 넣자니 알레르기 있는 애들도 있을까봐 걱정되고. 영양 균형도 맞춰야 한다는데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할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6:30 아들 안 일어남. 세 번 깨움. 7:00 겨우 일어남. 양치 전쟁. 7:20 밥 세 숟갈 먹고 다 먹었다고 함. 7:40 등원. 가방 안 챙겼다고 다시 집에. 8:00 지각. 담임 선생님 죄송. 12:00 간만에 혼자 점심. 15분 만에 먹음. 15:00 하원. 옷에 물감. 17:00 학원. 19:00 저녁. 밥 또 세 숟갈. 20:30 목욕 전쟁. 21:00 재움. 3분 만에 잠듦. 21:03 나도 잠듦. 이게 제 하루예요.
미래 6살인데 먹는 음식이 다섯 가지도 안 돼요. 밥, 계란, 닭고기, 라면, 과자... 채소는 한 입도 안 먹고 냄새만 맡아도 웩 해요. 어릴 때 다 먹였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영양 불균형이 걱정돼서 키즈 영양제를 사줬는데 그것도 맛없다고 안 먹더라고요.
남편이 주말에 아이랑 30분 놀아줬다고 나 오늘 육아 많이 했지? 라고 해요.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어요 ㅋㅋ 저는 일어나는 순간부터 재울 때까지가 다 육아인데, 남편은 직접 놀아주는 그 시간만 육아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설명해줘야 이해를 할까요... 남편들이 보통 이런가요?
초등 1학년부터 숙제를 같이 해줬는데, 이제 2학년 됐는데도 혼자 하기 싫어해요. 옆에 앉아서 도와주면 잘 하는데, 혼자 두면 딴짓만 하고요. 이제 그만 도와줘야 하나 생각은 있는데, 막상 떼어내면 안 하고 학교 가서 혼날까봐 그것도 걱정이에요. 어떻게 끊어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