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처음으로 혼자 버스를 탄 날
초등 3학년인데 오늘 처음으로 혼자 버스 타고 태권도 다녀왔어요. 평소엔 제가 항상 데려다줬는데, 오늘은 일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혼자 가보라고 했어요.
가는 내내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연락하면서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엄마 도착했어. 생각보다 별거 아니야"라는 문자가 왔어요. 그 문자 보고 저 혼자 한참 웃었어요.
아이한테는 아무렇지 않은 일이 저한테는 엄청 큰 일이었던 거잖아요. 이제 진짜 크는구나 싶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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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별거 아니야... 이 말이 왜 이렇게 찡하죠ㅠ 엄마한텐 엄청난 일인데 아이한텐 그냥 버스 탄 것뿐인 거잖아요.
화장실에서 운 거 너무 공감이에요ㅠ 저도 어린이집 처음 보내던 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