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제 말을 진짜 이해한다는 느낌이 처음 든 날
5살인데요. 그동안은 말해도 흘려듣거나 그냥 네, 알았어 하고 넘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어제 다른 거 느꼈어요.
제가 좀 피곤하다고, 오늘은 엄마가 좀 쉬고 싶어 했더니, 아이가 잠깐 뭔가 생각하는 얼굴로 있다가 "그럼 나 혼자 놀고 있을게, 엄마 쉬어" 하더라고요. 그리고 진짜로 방에 들어가서 한 30분을 혼자 놀았어요. 중간에 한 번도 안 부르고. 나중에 나와서 "이제 괜찮아?" 물어보는데 그 눈빛이 달랐어요. 이 아이가 이렇게 컸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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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이 그 말을 이해하고 혼자 놀았다는 게 진짜 대단한 거예요. 우리 아이는 아직도 그게 안 되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