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울지 않으려고 억지로 참는 게 보여서 마음이 안 좋아요
9살 아들인데, 언제부터인가 울면 안 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하다 넘어졌는데 눈물이 고이는데도 꾹 참더라고요. 나중에 집에서 물어봤더니 친구들 앞에서 우는 건 창피하다고 하는 거예요. 근처 남자애들한테 들은 말인지...
저는 울어도 괜찮다, 감정 표현하는 건 나쁜 게 아니라고 계속 말해주는데 잘 안 먹히는 것 같아요. 아빠가 남자는 좀 참아야 한다는 말을 가끔 하는 게 영향을 준 건지도 모르겠고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댓글 5
미래
미래맘17시간 전
울어도 돼라는 말보다 아빠도 슬플 때 울어, 라고 아빠가 직접 보여주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고요. 모델링이 말보다 강하거든요.
삼형
삼형제출동16시간 전
초등 3~4학년이 되면 또래 시선이 엄청 중요해지는 시기라서 그게 더 강해질 수 있어요. 집에서만큼은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9년
9년차육아인16시간 전
감정 언어를 다양하게 가르쳐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슬프다, 속상하다, 억울하다... 울음 말고 말로 표현하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냥
그냥동네엄마16시간 전
제 친정아버지가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저도 성인 돼서까지 감정 표현이 힘들었어요. 어릴 때 잡아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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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고민 했어요. 저는 남편한테 먼저 얘기해서 그런 말 좀 자제해달라고 했어요. 아빠가 하는 말이 아이한테 얼마나 크게 박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