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인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너무 지쳐서 아이한테 잘 못 해줘요.
아이가 6살인데 제가 풀타임으로 일을 하다 보니 평일엔 어린이집 끝나면 할머니 댁에서 있다가 제가 7시쯤 데리러 가거든요.
집에 오면 저도 너무 지쳐 있고, 밥도 먹여야 하고 씻겨야 하고 재워야 하고. 그 와중에 아이는 에너지가 넘쳐서 놀아달라고 하는데 솔직히 눈만 감겨요.
어제는 아이가 레고 같이 하자고 하는데 "엄마 오늘 너무 피곤해, 내일 하자"라고 했더니 아이가 "엄마는 맨날 내일 내일만 해"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아요.
일을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가는 것도 너무 힘들고. 워킹맘이신 분들은 어떻게 균형을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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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풀타임 워킹맘이에요. 처음엔 저도 그 죄책감에 많이 힘들었는데요, 어느 순간 생각이 바뀐 게 양보다 질이더라고요. 30분이라도 핸드폰 내려놓고 아이만 보는 시간을 만들었더니 아이도 저도 좀 달라졌어요.
핸드폰 내려놓기가 생각보다 훨씬 어렵던데ㅋㅋ 저도 해봐야겠어요. 근데 진짜 효과 있었나요?
진짜예요! 처음 2주는 정말 힘들었는데, 아이가 먼저 "엄마 오늘 핸드폰 안 봤어?"라고 하더라고요ㅋㅋ 그게 신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