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선생님한테 칭찬받고 나서 집에서 보인 표정이요
오늘 유치원 마치고 오는데 선생님이 오늘 발표 엄청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근데 아이가 그 자리에서는 쑥스럽다고 고개 푹 숙이고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집에 와서 문 닫히자마자 그 표정이 완전히 달라지더니 저한테 달려와서 엄마 나 오늘 칭찬받았어! 하는 거예요. 밖에서는 쑥스러워서 못 하는 말을 집에서는 마음껏 자랑하고 싶었던 거잖아요.
집이 그 아이한테 제일 편한 곳이라는 게 그 순간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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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읽으면서 우리 아이 표정이 생각났어요. 밖에서 쑥스러워서 못 하다가 집에 와서 마음껏 자랑하는 그 순간이 진짜 집이 안전한 곳이라는 거잖아요.
집이 제일 편한 곳이라는 게 느껴졌다는 말 너무 좋아요. 그게 엄마가 만들어준 공간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