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육아를 도와준다는 기준이 저랑 너무 달라요
남편이 육아에 참여 안 한다는 건 아닌데요, 기준이 너무 달아요. 주말에 아이랑 한 시간 놀아주고 오늘 나 진짜 많이 했다고 하는 거예요. 저는 그 한 시간 빼고 나머지 열세 시간을 하고 있는데. 아이 밥, 씻기기, 숙제, 학원 데려다주기, 재우기까지 다 제가 하는 걸 못 보는 건지, 아니면 보이는데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지. 한번은 "오늘 나 할 거 많아서 좀 봐줘" 했더니 "어 나도 오늘 회의 있어" 하는 거예요. 그게 같은 거냐고. 싸우기 싫어서 참는데 참다 보니 불만이 쌓이더라고요. 다들 이런 상황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댓글 5
두아
두아이엄마3월 22일
남자들이 진짜 안 보이는 거 맞아요. 악의 없이 그냥 몰라요. 리스트로 만들어서 보여줬어요. 할 일 목록이요. 눈으로 보여줘야 알더라고요.
오늘
오늘도파이팅3월 22일
저는 주말 하루는 제가 완전히 빠지는 날로 정했어요. 그날은 남편 혼자 아이 담당이에요. 직접 해보면 알거든요. 두 달 후에 '이거 진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채원
채원맘3월 22일
하루 완전 맡기는 거 저도 해봐야겠어요ㅋㅋ 말로 해봤자 모르는 것 같아서요.
정아
정아엄마3월 22일
리스트 만들어 보여주는 거 진짜 효과있어요. 우리도 그렇게 했더니 남편이 '이렇게 많이 하는 거였냐'고 처음으로 인정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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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 겪었어요. 결국 명시적으로 역할 분담을 정했어요. '월수금 목욕은 네가 해' 이런 식으로요. 모호하게 두면 안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