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기 싫다던 아들이 드디어 혼자 탔어요
9살 아들인데 버스 타는 걸 너무 무서워했어요. 작년부터 연습시키려고 했는데 막상 혼자 세워두면 울상이 되는 거예요. 학교까지 3정거장 밖에 안 되는데도요. 이번 주에 같이 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저는 안 탄다고 하고 아이만 타게 했어요. 버스 문 닫히는 순간 얼마나 두근거리던지ㅋㅋ 저도 그냥 멀리서 따라가면서 확인했어요. 결국 학교 앞 정류장에서 혼자 내렸고, 선생님한테 문자 받았어요. 잘 도착했다고. 그 문자 받는 순간 진짜 눈물 날 것 같았어요. 오늘 집에 오면서 아들한테 "오늘 너무 대단했어" 했더니 "엄마도 따라온 거 알았어ㅋㅋ" 하더라고요 ㅋㅋ 다 들켰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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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알고 있었던 거잖아요!! 근데 그래도 혼자 탄 거잖아요. 진짜 대단해요 아들도 엄마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