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야기18시간 전
3살 아들 어린이집 보내고 오는 길에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오늘부터 어린이집 처음 갔어요. 분리불안 있을 줄 알았는데 아들이 생각보다 잘 들어갔어요. 근데 막상 문 닫히고 돌아서는데 제가 더 울었어요ㅠㅠ 집에 오니까 집이 너무 조용해서 어색하고... 이게 뭔 감정인지 모르겠어요. 서운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처음 어린이집 보내신 분들 다 이런 감정이었나요?
돌아
돌아온경단녀· 아들 6세516
아들 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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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어린이집 처음 갔어요. 분리불안 있을 줄 알았는데 아들이 생각보다 잘 들어갔어요. 근데 막상 문 닫히고 돌아서는데 제가 더 울었어요ㅠㅠ 집에 오니까 집이 너무 조용해서 어색하고... 이게 뭔 감정인지 모르겠어요. 서운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처음 어린이집 보내신 분들 다 이런 감정이었나요?
오늘 이마트 갔다가 너무 창피하고 지쳐서 차에서 혼자 울었어요. 4살 아들인데 장난감 사달라고 안 된다 했더니 바닥에 드러누워서 발버둥 치고 소리 지르고... 주변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안아서 데리고 나왔어요. 나오면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다시는 마트 안 데려와" 했는데 그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4살이면 이게 당연한 건가요, 아니면 제가 뭔가 잘못 대처한 건지... 집에 와서도 계속 마음에 걸려요.
어린이집 가방 정리하다가 우리 물건이 아닌 장난감 자동차가 나왔어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처음에는 모른다 하다가 결국 "친구 거 갖고 싶었어" 하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한테 어떻게 말해야 하고, 상대 부모님한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다음 달부터 복직해요. 6년 만이에요. 준비한다고 준비했는데 아이가 눈치를 챘는지 요즘 부쩍 "엄마 어디 가?" "엄마 나 안 버리지?"를 반복해요. 어떻게 준비시켜줘야 할까요.